적응시 이용한 민준국, 칼에 찔린 장혜성, 기억 잃은 박수하 - 형사소송법 325조 후단 - 너목들 9화

적응시 이용한 민준국, 칼에 찔린 장혜성, 기억 잃은 박수하 - 형사소송법 325조 후단 - 너목들 9화

요즘 너무나도 기다리는 드라마입니다. 일주일이 금방 가긴 하지만,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너목들 ) 9화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이상하게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느껴질만큼 말이죠. 오늘도 어김없이 줄거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쌩뚱맞은 장혜성 병원 장면



8화를 보고 난 다음, 갑자기 장혜성이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의아해 할 것입니다.


"내가 8화를 마지막까지 보지 않았나? ^^?"


분명 8화는 박수하(이종석)과 장혜성(이보영)의 키스신 후 헤어지는 장면이었는데요. 그래서 더욱 더 연관이 안되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이어지는 이야기의 앞부분을 잠시 보여줬던 것을 알게 된 후 더욱 더 드라마에 집중하게 됩니다.


■ 코믹적 요소



직장의 신에서 고정도역을 연기한 김기천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잠깐 출연하는데요. 김기천은 풍기는 모습부터 말투, 연기하는 모습까지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입가에 미소가 퍼지는 연기자이죠. 김기천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척!!! 하는 성추행범으로 출연하게 되는데요. 눈이 보이지 않는 척 하다가 집요한 장혜성에게 들키게 되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을 들어서 자신의 무죄를 계속 주장을 하네요. 하지만, 까칠한 장혜성 국선 변호사에게는 소용이 없죠.


무죄추정의 원칙

유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


■ 차관우를 미행한 박수하



어쩐 일인지 박수하는 차관우를 미행합니다. 차관우에게 무슨 오해를 한 것 일까요? 무슨 유감이 있는걸까요? 싸우자는 건가요? 하지만, 의외로 부탁을 한다는 말과 함께 장면이 다르게 변하네요.


■ 박수하 가방에 칼이 만져진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고성빈은 박수하가 학교 가는 길을 지키고 있다가 박수하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교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학교를 가지 않으려는 박수하의 가방을 가로채어 도망을 가려고 하지만, 길죽한 박수하에게 덥석 잡히고 말죠. 그 때 박수하 가방을 만진 고성빈은 너무 놀라게 됩니다.


"칼 같은데?"


■ 민준국 무죄 선고 받다

 


결국 의심스러운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민준국에게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 합니다. 형사소송법 325조 후단으로 인한 판단이었죠. 이에 장혜성은 덤덤한 얼굴로 일관 하지만, 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겠죠?


■ 민준국 웃음, 장혜성 눈물



법의 빈틈을 찾아내 교묘하게 빠져나간 민준국은 결국 무죄를 판결 받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장혜성의 마음은 정말 찢어지도록 아프겠죠. 모든 사람들이 다 미워보이고, 특히 이딴 법이 있다는 것, 그 법으로 돈을 버는 변호사라는 자신의 직업... 모든 것들이 다 원망스러울 것 입니다.


■ 황달중이 서도연의 진짜 아버지?



황달중은 민준국을 유죄로 만들 수 있는 히든카드였는데요. 결국 증인석에서는 차관우 드리블에 양심을 가책을 가지고, 거짓말이 아닌 진실을 이야기했었죠. 그래서 서도연은 항소심에서 또 한번 부탁을 했나봅니다. 하지만, 서도연은 예전 황달중을 유죄로 판결한 서대석 판사의 딸이죠. 하지만, 이상한 촉이 오는데요. 다른 분들도 느꼈겠지만, 서대석 판사 가족끼리 이야기를 할 때 황달중이라는 이름을 말했을 때 서대석 판사는 증인으로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이전 이야기에서 나온 것처럼 서도연은 서대석의 친딸이 아니죠. 그리고 황달중은 서도연 만한 딸이 있다고 하구요.


"황달중이 서도연의 진짜 아버지일 가능성이 높다."


■ 차관우 변호사, 민준국의 예전 기록을 보다



민준국의 예전 소송 기록을 선배에게 부탁, 부탁해서 받긴 했는데, 민준국이 무죄판결을 받고 나서네요. 하지만, 소송 기록을 본 차관우는 자신의 판단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 연막탄은 누가?



민준국이 무죄로 풀려난 이후 장혜성 집에는 연막탄(바퀴벌레를 죽일 때 사용)을 누군가가 무단 살포했는데요. 이에 경찰과 차관우 변호사가 장혜성을 보호하러 집까지 찾아왔습니다. 민준국으로 완전 의심되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 상황은 박수하가 민준국이 위험한 인물이니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했던 미끼였던 거죠. 이로 인해 경찰은 물론 차관우 또한 장혜성을 보호하려고 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 장혜성, 칼에 찔리다...



민준국은 무죄로 풀려난 다음, 장혜성을 제거하기 위해 옆에서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박수하를 제거하기로 합니다. 교회 지하주차장에서 만난 민준국, 박수하는 격렬한 몸싸움을 시작하지요. 눈이 어둠에 적응하는 시간을 적응시라고 하는데요. 민준국은 적응시를 이용해서 초반 우세를 가지지만, 불을 켜고 난 상태에서는 어리고, 어릴 때부터 운동을 했던 박수하가 우세하겠죠. 마지막으로 칼로 민준국을 찔러 죽이려고 할 때 장혜성이 나타나 칼을 대신 맞게 됩니다. 그리고 떨어진 칼로 민준국은 박수하의 어깨를 찌르고, 차관우가 나타나자 36계 줄행랑을 치게 되죠.


■ 책임을 지고 국선 변호사를 그만두다



차관우 변호사는 참 착하지만, 바보같은 캐릭터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같으면, 이런 일로는 자신의 밥줄인 국선 변호사를 그만 두지 않을 텐데 말이죠. 민준국이 장혜성에게 보복을 한 것으로 생각한 차관우는 민준국이 살인을 했지만, 자신의 변호로 인해 무죄로 풀려난 것에 대한 회의로 결국 국선 변호사를 그만 두게 됩니다.


■ 연주시 토막 살인 사건



연주시 실내 낚시터에서 토막난 왼손이 발견되었는데요. 그 왼손의 주인공은 바로 민준국이죠. 다른 사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토막을 냈다고 생각되는 칼과 휴대폰 기록에는 박수하라는 증거가 명명백백히 담겨있었죠. 그로 인해 박수하는 수배령이 내려지게 되었네요.


■ 미쳐 주지 못했던 곰인형



예전 박수하는 차관우가 장혜성에게 사랑 고백하는 것을 듣고, 수족관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장혜성에게 실망을 하고, 하루 종일 자취를 감추게 되죠. 수족관에서 주려고 했던 곰인형에는 "장변, 잘했어" 라는 음성 메시지를 등록해놨는데요. 쌍둥이 살인 사건을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가 검사와 계획적으로 살인 혐의를 밝혀내려고 했던 장혜성 변호사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 그 후...



박수하와 민준국의 행방을 모른체 시간이 흘렀지만, 장혜성은 국선 변호사를 계속 하고 있었죠. 하지만, 장혜성 변호사는 재판부와 국선 변호사라는 것에 실망을 해서 인지, 모든 사건을 검사의 뜻대로 유죄 판결을 받도록 하네요. 변호하는 시간은 길어야 30초... 실제로 이러한 국선 변호사가 계속 할 수 있을까요? ^^? 짤려야 마땅한데 말이죠. ㅎㅎㅎ


■ 10화를 보고 싶게 한 그 장면



드디어 경찰들은 박수하를 검거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박수하는 자신의 기억을 모른체 순욱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죠. 민준국처럼 계획적으로 기억이 안나는 척을 하는 건지, 아니면 무슨 연유인지 기억을 전부 잃어버렸는지 정말 궁금하게 한 장면이었습니다. 10화에는 도대체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합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너목들 )은 총 16화로 이번 사건을 주제로 계속 이어갈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조금 신선하긴 하지만, 어떻게 진행될지 무척 궁금해서 미치겠네요.


이상, 너의 목소리를 들려 ( 너목들 ) 9화 다시보기 한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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