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ear Your Voice 3회 - 문동희 ( 체리스푼 김수연 ) - 고성빈 ( 김가은 ) 에 대한 원망을 접다

I Hear Your Voice 3회 - 문동희 ( 체리스푼 김수연 ) - 고성빈 ( 김가은 ) 에 대한 원망을 접다

국내 드라마 일간 검색어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여왕의 교실이 점점 순위를 높여가고 있지만, 고현정의 파워가 강할 것인가 아님 이종석, 이보영, 윤상현 파워가 강할 것인가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네요.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주인공 캐스팅에 대한 비율도 무시못하는 거 잖아요. 오늘도 어김없이 줄거리와 함께 주인공들 및 조연들의 명품 Face 를 공개합니다...^^


■ 재판장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박수하



남의 마음을 읽는 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능력이지만, 거짓말 탐지기처럼 재판장에서는 참고만 될 뿐이지, 결정적인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심증이지 물증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능력이 변호사를 만나게 되면 이야기는 달리집니다. 박수하는 직접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재판 증거에는 활용할 수 없지만, 변호사 장혜성에게 판사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불리한 변호는 줄어들고, 확실한 변호들만 자신있게 진행함으로써 결국 고성빈의 유죄가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게 됩니다.


■ 의외의 복병 문동희



문동희는 고성빈에게 평소에 많은 괴롭힘과 따돌림을 받으면서 정신적인 감옥에서 살았던 인물인데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튼 문동희는 이러한 고성빈을 엿먹일 심산으로 선서를 했지만, 거짓 증언으로 고성빈을 벼락 끝으로 내몰게 됩니다. 자신을 칼이 아닌 말과 행동으로 죽이려고 했던 자의 결과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위증의 벌을 받게 될 문동희를 보게 되니 마음이 아프네요.


문동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이 배우는 예전 체리스푼 의류몰에서 모델로 활동했고, 지금도 계속 하는 것 같은데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습은 약간 선우의 느낌도 나는 듯 합니다. 의류몰에서의 모델 김수연은 정말 여신이 따로 없네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 옷을 다르게 입어서 느낌이 다르게 나는 거겠죠? ㅎㅎㅎ


■ 어춘심 여사의 따끔한 훈계



어춘심 여사는 장혜성의 어머니로 국선 변호사가 된 딸이 걱정되서 국선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게 됩니다. 전문분야인 치킨을 맛있게 튀겨서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문동희 증언으로 무죄 주장을 더 이상 할 수 없었던 장혜성은 무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과 서도연에게 졌다는 굴욕감에 무죄를 주장하게 했던 박수하에게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진 게임이라고 발언해버린 딸의 모습을 보고 사람의 인생을 놓고 게임이라고 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어춘심 여사는 크게 실망하고, 딸에게 따끔한 훈계를 하고 떠납니다.


■ 일진을 제압하는 박수하



박수하는 안 보이는 곳에서 장혜성을 졸졸 따라가게 되며, 고교 일진들에게 위험을 당하는 장혜성을 고성빈을 포기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간단하게 제압해줍니다. 아~ 이종석 기럭지는 대단하네요. 정말 외모도 부럽지만, 그 기럭지만은 가히 폭팔적입니다... ㅎㅎㅎ


■ I'll be there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장혜성은 또 문자를 받게 됩니다. I'll be there ... 이상한 스팸성 문자인 듯하지만, 시청자들은 이것이 10년전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민준국의 소행이라는 것을 금새 알죠. 아~ 이래서 우리나라 사회는 범죄자를 목격을 해도 쉬쉬하면서 조용히 살고 있는 거겠죠? 정말 나쁜짓을 하지 않았지만, 보복이 무서워서 어떻게 살겠어요? ^^?


■ 진실을 알기 위해 학교로 잠입하다



형사들이 학교로 잠입해서 수사를 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어 버렸는데요. 드마라에서는 극적인 일들을 만들기 위해 엽기적인 그녀처럼 다 큰 성인들이 교복을 입고, 학생으로 위장해서 수사를 하게 됩니다. 결국엔 문동희가 담배 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4층에서 떨어진 것이라는 증거를 잡게 되었죠. 이젠 문동희를 설득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문동희를 마음을 돌리는데는 성공하다



문동희는 마음의 병을 앓고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 병을 만들게 된 이유는 바로 고성빈이라는 날라리 때문이었죠. 고성빈에 대한 원망을 지울 수 없었던 문동희지만, 결국 고성빈이 사과함으로써 어느 정도 마음이 풀어졌죠. 그래서 법정에서 유리한 진술을 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 거짓말을 했던 문동희는 위증의 벌을 피해갈 수 있을까요?


위증에는 허위로 한 감정ㆍ통역ㆍ번역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재판이나 청문회 결과와 직결되는 중요한 진술만 위증이 성립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사람의 나이를 거짓으로 진술했다 하더라도 위증이 성립하지는 않는다. 2010년 기준, 미국 의회는 위원회에 출석해 위증을 한 증인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5만 달러(약 3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영국은 7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증 [僞證, perjury] (시사상식사전, 2013, 박문각)


■ 문동희 위증의 벌을 피해가다



문동희가 결정적인 진술을 번복하려 할 낌새를 챈 서도연 검사는 위증의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인에게 각인 시켰습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문동희는 진실을 말하지 못했는데요. 이를 지켜본 신상덕 변호사( 장혜성의 선배 변호사 )는 형사 소송법 159조 라는 간단한 문자를 남겼고, 이에 장혜성은 긴급히 법전을 찾아 해답을 찾아냈죠. 바로 선서무능력자에 대한 법률입니다. 문동희는 머리가 좋은 탓에 학교를 2년 일찍 들어가게 되었고, 현재 증인의 자격으로 앉아 있는 현재 나이는 만으로 15세라는 것이죠. 그래서 위증의 벌을 받지 않고, 재판은 무죄를 입증하고 종료됩니다. 


■ 재판은 끝났지만, 악몽은 시작되다



재판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서 잠을 자려한 그 때... I'll be there 문자에 궁금증을 느낀 장혜성은 전화를 해보는데, 갑자기 다른 방에서 마이클잭슨의 I'll be there 라는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시청자가 아는 민준국의 스토커성 보복이죠. 사람을 칼로 위협하는 것보다 두려움을 증폭시켜 피를 마르게 하는 것이 더 무서운 법인데요.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민준국은 지능적인 범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이클잭슨 I'll be there 는 예전 케이팝스타 2 에서 임경하와 신지훈이 듀엣으로 불렀던 것이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신지훈이 월등히 잘하긴 했지만, 도입부에서 임경하의 청아하면서도, 잔잔한 목소리는 자꾸 귓가를 맴도네요.


■ 장혜성을 도와주려는데, 일진들이...



직감적으로 장혜성에게 위험 신호를 알아챈 박수하는 장혜성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혜성을 해꼬지하려 했던 일진들이 다시 나타나서 박수라를 가로막고 있네요. 하지만, 마음이 급한 박수하는 이런 일진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모두 해결한 뒤 장혜성 집에 도착하게 되면서, 3회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드라마인데요. 아직 장혜성은 박수하가 어린 시절 재판에서 만난 박수하라는 사실을 모른채 진행되는 부분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는 이런 알콩 달콩하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은 드라마가 좋은데요. 점점 민준국이라는 인물 때문에 극적으로 진행될 생각을 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이상, 너의 목소리가 들려 3회 방송을 본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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