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1회 다시보기 20130605 - 남의 마음이 들리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 (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

너의 목소리가 들려 1회 다시보기 20130605 - 남의 마음이 들리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 (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방영을 시작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자기 Nell 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솔직히 그 노래가 OST 가 아닐까 라는 잠깐의 생각을 했었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너무 뻔하잖아요? ^^ 드라마가 아무리 뻔한 이야기라고 해도 정말 그랬다면 실망했을듯...ㅎㅎㅎ 나의 기대와 마찬가지로 이 드라마의 이야기는 뻔한 이야기 속의 특별함이 존재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 남의 마음이 들리는 초능력 소년 - 박수하 ( 연기자 이종석 )

 

 

이 드라마는 남의 마음이 들리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의 학교 생활로 부터 시작합니다. 날라리 학생들이 한 아이를 괴롭히려는 것을 눈을 보고 알게 된 박수하는 왕따 소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게 되죠. 바로 밀대걸레에 본드를 칠해놓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 박수하는 날라리 학생과 싸움을 벌이게 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한대도 맞지 않고, 멋있는 돌려차기 한방으로 제압해버리네요. 이런게 바로 주인공의 매력 아닐까요? ^^

 

■ 날라리 변호사 장혜성 ( 연기자 이보영 )

 

 

KBS 내 딸 서영이 에서 주연으로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서영이에서도 변호사역으로 출연했었는데,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에서는 날라리 변호사역으로 출연하게 되네요. 변호인의 변호를 성심성의껏 하지 않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변호를 하기 때문에 매사에 건성으로 일관합니다. 그 결과 이 바닥에서는 소문이 쫙 나게 되어, 돈 벌이가 되지 못한 것이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결심합니다. 학벌도 좋지 않고, 지연, 학연 등 연줄도 없기 때문에 국선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 성실한 국선 변호사 지원자 차관우 ( 연기자 윤상현 )

 

 

윤상현의 또 다른 캐릭터인데요. 시크릿 가든에서 보여준 돈 많고, 한량같은 캐릭터에서 성실하면서도 순수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단단히 했네요. 얼굴도 이종석이 마음에 쓰였던 것일까요? 웬지 모를 보톡스의 스멜이 얼굴에서 풍기고 있네요. ㅎㅎㅎ 경찰 출신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변호하는 것이 꿈이어서 변호사가 되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국선 변호사를 지원하게 됩니다.

 

■ 면접에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다

 

 

장혜성은 모든 면에서 국선 변호사와는 맞지 않는 학벌, 성품, 평판으로 떨어 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자기 소개서에 작성한 과거 이야기가 면접관의 마음을 흔들려서 결국엔 면접 중에 자신의 과거사를 솔직하게 이야기 하게 되죠.

 

이렇게 하면, 국선 변호사에 붙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어...

( 누구 흉내낸 것 일까요? ^^ )

 

■ 장혜성 어린 시절 이야기

 

 

장황한 이야기지만, 짧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서도연은 서대석 판사의 딸이다.

2. 장헤성은 서대석 판사 숙식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어춘심의 딸이다.

3. 서도연 생일 파티에 불꽃 놀이를 했고, 다른 친구의 실수로 불꽃이 눈에 튀어 실명 위기에 이른다.

4. 실수한 친구는 장혜성을 범인으로 몰아가기 시작했고, 장혜성은 인정하지 않는다.

5. 인정하지 않은 결과 학교는 사퇴처리되고, 어춘심 또한 가사 도우미에서 짤린다.

 

위 이미지는 실수한 친구가 장혜성을 범인으로 몰아갔지만, 당사자인 장혜성은 그것을 부인한다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도연 역시 장혜성이 범인이 아님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 증거를 대면서 범인으로 확정시켜 버립니다. 바로 거짓으로 증언한 서도연과 장혜성의 악연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 어춘심 어머니의 용기

 

 

서대석 판사의 가사 도우미로 일하면서, 굽신거리면서 살아왔었지만,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어머니였습니다. 쫒겨나는 날 서대석 판사는 퇴직금 형식으로 돈을 주지만, 어머니는 그 돈으로 판사가 쓴 책을 사는데 써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처럼 판사가 보는 앞에서 그 책들을 불태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어머니로서 정말 멋지게 판사에게 한 방 날려주시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PC 상에서 이미지 우측의 버튼을 눌러서 1분 미리보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

 

■ 장혜성, 서도연 두 친구의 범행 목격담

 

 

장혜성과 서도연은 살인 범행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혜성은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을 하게 되죠. 살인자로 나오는 민준국은 이 둘을 쫒게 되고,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발설하게 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게 됩니다.

 

■ 장혜성이 용기내어 증인으로 출석하다

 

 

드디어 살인에 대한 재판이 열였는데요. 목격자도 없고, 증거도 없어서 살인자 민준국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장혜성이 용기를 내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목격 사진과 함께 말이죠... ^^ 명백한 증거가 있으면, 아무리 달변이라도 유죄를 무죄로 바꿀 수 없겠죠? ^^ 저는 이 대목에서 어린 친구의 용기에 너무 감동 먹었습니다.

 

만약 나라면 저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

 

■ 박수하의 결심

 

 

아무리 어리더라도 힘든 결정을 한 장혜성에게 격한 고마움을 느끼는 박수하 아역입니다. 보복의 두려움에 울고 있는 장혜성에게 자신이 지켜주겠노라며 말을 하는데요. 그래도 남자라고 자신을 지켜준 여자를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 고3이 되어 버린 박수하

 

 

그 후로 세월이 흘러 어린 아이였던 박수하는 고3이 되어 버리고, 장혜성은 변호사가 되어 사회에서 높은 지위를 얻게 되었죠. 박수하는 어린 시절의 다짐처럼 누나를 지켜주기 위해 많은 운동을 섭렵하게 되고, 마음을 읽는 능력 때문인지 공부 또한 Top 클래스로 잘하게 됩니다.

 

자~ 여기까지 이야기를 보면, 정말 뻔한 이야기 같죠? 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이 그 뻔한 스토리에서 즐거움이 있고, 슬픔이 있고, 재미도 있고, 특히 사랑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 박수하라는 인물을 통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보영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세련된 옷차림과 깔끔한 외모로 드라마에서 많이 빛나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상, 너의 목소리가 들려 1회 방송을 본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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