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3회 줄거리 다시보기 리뷰 - 호기심에서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김탄, 마음의 변화를 찾아오게 하다~

방영TV 's Story/상속자들 2013. 10. 22. 08:30
상속자들 3회 줄거리 다시보기 리뷰 - 호기심에서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김탄, 마음의 변화를 찾아오게 하다~

상속자들 2회에서 김탄이 차은상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끝이 났었는데요. 3화에서는 그 이야기에 이어서 진행되고 있네요. 다른 여자들 같았다면, 돈도 많고, 매너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데다가 키도 큰 김탄이 싫지만은 않았을테지만, 자존심 하나로 지켜온 차은상에게 사랑이란 자체가 사치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탄은 약혼자가 있고 말이죠. 


■ 호기심일까? 사랑일까?



▲ 영화 해석해주는 척하다가 고백하는 김탄



▲ 진짜 헐리우드



▲ 헐리우드를 감상하는 두 주인공


김탄은 차은성을 보고 사랑 고백을 했는데요. 재벌집 상속남이 왜 가난한 것으로 치면, 가장 가난한 차은성에게 사랑 고백을 했을까요? 아마 지금까지 사랑의 단계로 보면 호기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자, 여자가 사랑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호기심인데요. 첫 눈에 만나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지 않은 다음에야 서로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서 사랑으로 계속 이어져 갈 수 있을텐데요. 아마 김탄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신데렐라 같은 차은성을 보고 더욱 더 호기심이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박신혜는 이뿌지만, 극 중 차은성은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은데 말이죠. 


■ 조연들의 열연



▲ 남자친구 아버지와 이야기 하는 이보나



▲ 방송부원들의 위계질서 - 개판이네



▲ 불륜 조작을 권유하는 김탄 어머니 친구



▲ 수상한 가정부



▲ 재미있는 캐릭터 한기애


상속자들에서는 두 주인공의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도 너무나 재미있는데요. 그에 못지 않게 조연들의 열연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특히 크리스탈이 연기를 하는 이보나 경우 하이킥에서 만들어낸 캐릭터와 너무나 비슷해서, 하이킥을 다시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들게 하구요. 방송부에서 이루어지는 자식들간의 권력 다툼, 그리고 제국 그룹 둘째 부인을 호적에서 파버리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한기애의 엉뚱한 모습까지... 메인이 가장 사랑스러운 달콤한 멜로를 이야기한다면, 이러한 조연들의 열연이 감초처럼 너무나 재미있게 진행되어 가네요. 


■ 형을 좋아하는 동생, 김탄



▲ 3년 만에 만나는 형제



▲ 동생이 달갑지 않은 김원



▲ 김탄의 마음을 대변하듯 물줄기가 두 주인공을 덮친다


제국 그룹 첫째 부인에서 낳아진 김원, 그리고 첩에서 낳아진 김탄... 제국 그룹이 너무나도 큰 그룹이기 때문에 상속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데요. 그래서 김원은 김탄을 무능하게 만드려고 미국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당부를 하죠. 아무것도 하지말고 놀고 먹으라는 조언... 제국 그릅 사장을 하고 있는 김원이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위험하게 하기 전 김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 


■ 낙석을 피하려다 자동차 고장나다



▲ 낙석 피하려다 똥 밟은 차



▲ 모텔에서 잠을 같이 자는 두 주인공


낙석을 피하려다 자동차가 고장이 났습니다. 핸드폰도 전화가 불통인 지역인가보네요. 전화가 안되는 것을 보니 말이죠. 미국에서는 종종 있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만 자란 저로서는 이해가 많이 되진 않네요. ㅎㅎㅎ 아무튼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모텔에서 한 밤을 같이 지내게된 두 주인공... 아직 고등학생이라 여타 애로틱한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지만,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김탄은 차은상에게 더욱 더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 윤찬영의 등장으로 한국으로 가게 된 차은상




▲ 유라헬의 연락으로 위치를 알게된 윤찬영



▲ 약혼녀와 있는 중에도 차은상에게 접근하다


윤찬영은 차은상과 소꿉친구로서 자신의 삶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살고 있는 차은상을 친구로서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이 정도 되었으면 이성으로 좋아할만한데요. 윤찬영은 이보나 라는 징그러운 여자친구가 있는데, 둘은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실제로 연기하는 배우들은 성인일지라도 극중에서는 고등학생이므로 좋아한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네요. 윤찬영의 돈으로 한국을 갈 수 있게 된 차은상... 공항을 가는 길에 김탄과 약혼자 유라헬을 만나게 되지만, 기분 좋지 않은 삼각 앵글이네요. ㅎㅎㅎ 


점점 재미를 더해가는 상속자들인데요. 아마 차은상 때문에 생각이 많이 바뀐 김탄은 곧 한국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유배를 나온 입장이지만, 형을 사랑하기 때문에 숨죽여 지내온 날들을 차은상을 통해서 마음의 변화가 찾아오겠죠.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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