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2회 줄거리 다시보기 리뷰 - 드라마 속 차은성 신데렐라를 호기심있게 보는 김탄~

방영TV 's Story/상속자들 2013. 10. 20. 08:30
상속자들 2회 줄거리 다시보기 리뷰 - 드라마 속 차은성 신데렐라를 호기심있게 보는 김탄~

점점 재미를 더해가는 상속자들인데요. 저번 리뷰 때 등장인물 설명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는데, 그게 다시보기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고 내 생각이라는 점 양해바랍니다. ^^


■ 시크릿 가든과는 비교조차 안되는 스케일



이게 김탄 혼자서 사용하는 집이랍니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사용했던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집이네요. 점점 드라마도 그 스케일을 점점 키우고 있는데요. 과연 이런 비 현실적인 집을 우리들에게 보여줘서 얼마나 더 절망감에 사로잡히게 만들것인지... 예전의 시크릿가든 현빈이 살던 집 또한 마임비전빌리지로 마임의 기업연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었죠. 아마 이 공간 또한 다른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연수원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집 앞 수영장이 있는 것을 보니까, 한국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군요. 



▲ 뭐 이런 여운을 남겨


김탄이 마약매매상 겸 신장 팔이범으로 의심하게끔 하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나서 한 말인데요. 박신혜, 그 말에 너무나 귀여움을 느꼈습니다. 


■ 가난한 자의 눈치



차은상은 너무 배고픈 나머지 김탄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꺼내서 몰래 먹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을 김탄에게 들키고 말았네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 가난한 사람들은 약간의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네요. 이러한 음식을 먹고 나서 꼭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말이죠. 극중 차은상의 경우도 5달러를 내밀면서 먹은 것에 대한 가격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저 같았으면 배고파도 먹진 않았을 것 같네요. 꼴에 자존심은 있으니까. ㅎㅎㅎ



▲ 제국 그룹 회장과 둘째 부인


■ 이것이 바로 럭셔리의 끝이다



▲ 집앞 수영장



▲ 집앞 풍경



▲ 김탄에게 인사하는 차은상


극중에서 차은상과 김탄은 같은 나이,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하지만, 살아온 환경이나 처해진 상황이 너무나도 다르죠. 같은 학생이기 때문에 지위는 없다고 해도 차은상은 김탄 집에 신세를 지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학생 신분에도 갑, 을로 나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차은상은 집 앞의 멋진 풍경에 도취되었고, 그 집을 소유하고 있는 김탄이 뭔가 높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탄과 눈이 마주치자 마자 자신도 모르게 목례를 했으니 말이죠. 



▲ 오픈카에서 팔을 내밀고 싶었던 차은상


저도 지금까지 오픈카는 타지 못했는데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오픈카를 끌고 제 속도를 내면서 탈 수 있는 곳이 몇군데나 될지 궁금하네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워낙 땅덩이가 커서 마음대로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있지만 말이죠. 주변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CCTV 가 없는 곳은 교통경찰들이 잠복해있다가 속도를 많이 내는 차들을 잡는다고 하더라구요. 참, 우리나라보다 치밀한 구석이 있는 미국이네요. 최첨단 시설이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미국 불량배들에게 도망가기


이미지를 보면, 뚱뚱보가 산소를 들이마시는 부분이 나오는 데요. 김탄, 차은상을 뒷쫒기 위해 열심히 달리가 보니 너무 힘들어서 그런것이겠죠. 참,,, 남의 일 같진 않지만, 이러한 것들이 깨알 같은 재미있는 요소로 보여지면서 드라마 전개가 재미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 


■ 상속자들의 메시지



▲ 최영도는 주방 보조일을 주말마다 하고 있다.



▲ 검찰총장 가족들에게 서빙을 하고 있는 최영도


최영도는 극중에서 아직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멘사 회원으로 등록될 정도로 재원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좋은 머리를 자신의 돈을 이용해서 남을 괴롭히는데 쓰이고 있는데, 제발 이러한 재벌 자식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호텔 매니저에게 한 말이 너무나 가슴에 꽂힙니다. 


10년 뒤에 제가 이 호텔의 주인이 되면, 경력이라도 있어야 이직이 쉽죠?


매니저가 주방 보조를 하고 있는 최영도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을 때 최영도가 다시 기죽지 않고, 내뱉은 말인데요. 지금 한국사회는 돈 앞에서는 나이, 예의 범절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웬지 씁쓸하네요. 


■ 대중화된 SNS



▲ 차은상의 SNS를 보고 있는 김탄


지금 시대에서 SNS는 정말 대중화되어 있는 소셜 네트워킹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아이폰이 널리 사용되면서 시작된 것인데요. 이러한 생활의 판도를 바꾼 스티브 잡스야 말로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람을 명령으로 단시간내에 무엇을 해내게는 할 수 있고, 옷 스타일도 바꿀 수는 있지만, 가치관이나 생활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인데,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면서 핸드폰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습관, 가치관까지 모두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대 변혁을 이루었습니다. 존경스럽기도 하면서, 같은 사람으로서 너무나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 자기가 믿는대로 생각한다



▲ 유라엘로 인해 깨져버린 캐리어



▲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는 유라엘



▲ 유라엘의 거짓말로 인해 쓰레기통에서 여권을 찾으러 다니다


유라엘은 김탄의 약혼자인데요. 유라헬도 RS 인터네셔널 상속녀로서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유라헬 또한 같은 연배의 학생인데요. 김탄과 함께 있는 차은상이 달가워 보이진 않겠죠. 그래서 케리어를 끌고 가고 있는 차은상의 케리어를 계단 밑으로 밀어버려 깨지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는 미안한 기색이 하나도 없죠. 자신의 말 한마디면 캐리어를 어마어마하게 좋은 캐리어는 물론이거니와 차은상이 가지고 있는 캐리어는 엄청 많은 물량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유라헬도 돈을 소유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미워하는 대상에 대한 피해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을 하고 있네요. 자신이 믿는대로 생각한다~ 너무나 무서운 세상이 돈에 의해서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혹시 나 너 좋아하냐?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가 드라마 속에 녹아 있는 모습인데요. 자신과 처지가 다르지만, 긍정적인 차은상에게 어느새 조금씩 호기심이 생기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 이것은 사랑이라기 보단 자신과 다른 무언가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점점 김탄과 차은상의 러브스토리 속에서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데요. 이민호, 박신혜 라는 배우에게 별다른 호감을 가지지 않았던 저였기 때문에 점점 두 배우가 좋아지는 제가 점점 신기해집니다. ^^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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