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홍진영 쌈바의 여인 우승 - 롯데월드 퍼레이드팀 출연 ( 따봉, 리우카니발 )

불후2 설운도편의 가장 마지막이자 메인 스테이지 무대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석, 홍진영이 꾸며주는 쌈바의 여인~ 쌈바의 여인은 분위기를 띄워주는 노래이기도 한데요. 유미의 애절한 노래를 신나고 흥겨운 노래로 어떤 반전을 끌어올릴지 궁금하네요.

 

■ 설운도 쌈바의 여인

 

 

1995년 쌈바의 여인이 발표되고 나서 정말 많은 인기를 누렸던 설운도...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상을 탔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도 듬뿍 받았죠. 아마 1996년 H.O.T 가 나오기 전이라서 가능했던 일 아닐까요? ㅎㅎㅎ

 

■ 주석 홍진영 쌈바의 여인

 

 

홍진영은 트로트 계보를 잇는 트로트 가수이지만, 주석은 힙합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트로트 음악을 힙합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라는 우려가 드는 무대인데요. 정말 잘하면, 대박이겠지만, 못하면 그 보다 어울리지 않는 것이 바로 트로트라고 생각되는데요. 홍진영의 뒷모습을 보니, 관심이 가긴 하네요. ㅎㅎㅎ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

 

■ 힙합의 반전 분위기

 

 

홍진영의 트로트 멋진 무대가 1분간 이루어지다가, 기계음으로 바뀌어버린 분위기에서 주석은 자신의 특기엔 힙합을 선보이고 있네요. 트로트 음악에 부르는 랩은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힙합을 하는 편곡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 홍진영 주석이 호흡하는 무대

 

 

홍진영은 트로트를 맛깔나게 잘 부르는 것 같습니다. 파워풀한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창법... 사랑의 밧데리를 부르는 홍진영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홍진영이 진하게 꾸며주는 트로트 무대에서 힙합 조미료를 조금씩 넣어주고 있는 주석...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는데요. 최고입니다. ^^

 

■ 원곡을 간직하면서 신선했던 편곡

 

 

홍진영과 주석이 꾸며준 무대는 원곡을 그리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홍진영이 가장 잘하는 세미 트로트 장르로 편곡을 잘 했네요. 거기에서 힙합을 적절하게 배합해서 설운도편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에쉬그레이 심태현이 편곡을 담당했다고 하는데요. 경쟁자로서 참여하는 홍진영, 주석 무대 노래를 이렇게 잘 편곡하다니,,, 나중에 추가 입금도 가능하겠는걸요? ^^

 

■ 롯데월드 공연팀이 참여하다

 

 

쌈바라고 하면, 퍼레이드 공연이 생각날만큼 브라질 여성과 남성들의 멋진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죠. 홍진영, 주석은 이러한 생각을 현실화시켰습니다. 자신의 무대 마지막에 롯데월드 공연팀을 투입시켜서 우리의 눈과 귀를 멋지게 만족시켜주었네요. 대기실 남자 가수들도 눈이 땡그레져서 모두 환호성을 지르는 등 최고의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 공연 퍼레이드로서 우승하다

 

 

솔직히 홍진영, 주석의 무대는 좋은 무대이긴 하지만, 유미의 폭팔적인 무대를 압도하긴 좀 힘든 점이 있었는데요. 유미가 3연승을 했고, 약빨(?)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었던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홍진영 주석의 무대에 롯데월드 퍼레이드팀이 투입되면서 반전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미의 395점에서 2점 앞선 397점으로 승리를 했던 것이죠. 아마 쌈바의 여인들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우승을 했을까요? 이래서 사람은 반전의 재미를 좋아하는것 같네요.

 

이상, 주석 홍진영 쌈바의 여인 무대를 본 커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