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대한 안타까움

일상's Story 2016. 4. 26. 23:36
미세먼지에 대한 안타까움

요즘 생활하면서 가장 생각에 많이 잠기는 주제는 바로 "미세먼지" 인데요. 저번주 토, 일 주말동안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먼지로 인해 K94 황사마스크를 3500원에 약국에서 사야만 했죠. 미세먼지가 엄청 강한 날이라도 숨쉬기만 조절했었지만, 저번주 주말에는 위험단계에 있는 먼지농도로 인해 마스크를 살 수 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뉴스를 보니까 평소 미세먼지가 나쁜 날보다 중금속 농도가 4배 정도로 강했다고 하니, 미세먼지와 황사먼지의 무서움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마이 베이비가 태어나고, 미세먼지와 황사먼지에 힘들어할 2세들을 생각하니까, 너무나 생각에 많이 잠기게 되는데요. 어른들이 잘못한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생활을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2세들이 불쌍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현대화가 될수록 편리한 문명의 이기들을 경험하지만, 그 이면에는 무서운 산업화와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공기의 질은 나빠지고, 먹을 수 있는 물, 먹거리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끓인 물이 없으면, 수돗물을 먹어도 괜찮을 만큼 물을 사먹는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물을 사먹는 것이 아주 보편적인 생각이고, 집안에 정수기가 있는 것 자체 또한 보편화되어져 있는 현재, 현대 문명의 이기로 인해 편리함은 얻었지만, 삶의 질은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과연 좋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미세먼지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입자가 세분화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재 한국은 엄청난 오토바이로 인해 공기가 탁해 마스크를 쓸 수 밖에 없는 베트남과 같이 황사 마스크가 보편화되는 그런 시대가 오지 않게 정부나 국민 스스로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네요. 



2세가 태어나면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를 꼭 구매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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