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잃어버린 30년 - 실제로 이산가족 이었던 유미 계속된 승리, 설운도 극찬

유미 잃어버린 30년 - 실제로 이산가족 이었던 유미 계속된 승리, 설운도 극찬

요즘 가수들의 노래하는 무대는 인기가요, 음악중심 등 이러한 음악프로가 아닌 이상 TV 에서 노래 무대를 보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인기가요의 경우 아이돌 중심으로 출연이 결정되기 때문에 실력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는 많이 볼 수가 없죠. 인기가 많으면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나는 가수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보다 일찍 시작은 했지만, 적당한 포맷을 찾지 못해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다가 변경된 포맷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설운도편으로 많은 가수들이 참여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유미라는 가수이네요.


■ 설운도 잃어버린 30년 - 불후의 명곡 2



1983년 KBS 에서 방영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진행했었는데요. 거기에서 주제곡처럼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던 가수가 바로 설운도였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머리가 풍성한 것이 지금 가발과는 상반되는 이미지인데요. 그 때 당시에도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았을 것 같네요.


■ 유미 어머니도 실제 이산가족



유미의 외할아버지도 6.25 때 실종이 되셔서, 실제 이산가족의 아픔을 누구보다 더 아는 가수는 바로 유미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자신의 부모님은 아니지만, 어머니는 이산가족이 되어, 그 슬픔을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 옆에서 유미도 동일하게 아픔을 느꼈을 것입니다.


■ 유미 잃어버린 30년 - 불명



이산가족의 아픔을 누구보다 더 옆에서 지켜본 유미... 어떠한 감동적이며, 공감되는 무대를 만들어 줄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실제로 아픔을 가진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슬픔을 다른 사람보다는 더 정확하고, 슬프게 전달해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미의 파워풀한 발성이 이 노래와 어떻게 어울려질지 또한 궁금한 대목이군요.


■ 초반은 최대한 절제 감정



모든 무대를 보더라도 정석적으로 초반에는 감정을 최대한 절제해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미 또한 나중에 감정을 폭팔하기 위해서 최대한 감정을 조절해서 부르네요. 나중에 얼마나 감정을 터트리려고 이렇게 감정을 절제하는 것일까요? 감정을 절제한다는 것을 보이려고, 최대한 내지르는 발성은 하지 않네요.


■ 유미 그녀는 누구인가?



유미 라는 가수를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계시더라구요. 주변에도 많이 물어봐도 유미라는 가수를 아는 분은 불후의 명곡을 본 사람을 제외하고는 많이 알진 못했습니다. 그러면 가장 유명한 노래는 무엇일까요? 바로 김아중이 주연을 맡았던 미녀는 괴로워 라는 영화의 OST 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 중에서 김아중이 불렀다는 마리아~ 실제로는 유미가 부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아중도 잘부르긴 하지만, 유미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죠. ㅎㅎㅎ


■ 중반부터는 감정 폭팔



초반에는 최대한 자제를 했다면, 중반부터는 자신의 발성대로 최대한 지르고 있네요. 그렇다고 락 발성으로 지르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강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고 있네요. 미녀는 괴로워 노래의 마리아~ 아베마리아~ 노래 부분처럼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렇게 불러서 나중에 어떻게 감동을 주려고 그러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점점 들으면 들을수록 발성이 슬픔을 표현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다



유미는 최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에 목표를 둔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울듯 말듯한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억누르면서 무대를 꾸며주네요. 가수가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울어버린다면 그 땐 무대를 망치는 것인데요. 정말 잘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약간 높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요. 클라이막스에는 계속적으로 높여가면서 감정을 최대한으로 극대화시키네요. 정말 실력파 가수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결국은 여러번의 승리는 했지만, 주석 & 홍진영 무대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1부 우승은 하지 못했습니다.


■ 실제 이산가족 대표의 이야기를 듣다



유미의 무대를 보고 문대권 할아버님의 실제 이산가족 스토리를 듣게 되었는데요.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남으로 내려왔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는 아들이 오면, 같이 내려가겠다고 혼자 기다리고 계셨다고 합니다. 아들은 그것도 모른체 이야기도 못하고 남으로 내려왔는데, 이러한 사연 때문인지 항상 어머니에 대한 죄송함에 눈물을 흘리시네요. 현재는 이런 이산가족의 슬픔을 많이 모르는 것 같은데요. 점점 아픈 과거사를 모르고 지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이상, 불후의 명곡 2 유미 잃어버린 30년 무대를 본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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