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고유진 안녕 내사랑 - 파리넬리 카스트라토 음색을 낼 수 있는 가수

플라워 고유진 안녕 내사랑 - 파리넬리 카스트라토 음색을 낼 수 있는 가수

불후의 명곡 2 노래가 나가수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나온다는 것인데요. 나가수는 비슷한 장르의 사람들이 나와서 비슷한 노래를 불렀다면, 불후의 명곡은 다른 장르, 다른 세대의 가수들이 나와서 비슷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차별성이죠. 결론은 똑같은가요? ㅎㅎㅎ 이번에는 2000년도 유명한 락발라드 그룹이었던 플라워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남정 안녕 내사랑



신나는 디스코풍 댄스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남정은 1999년 안재욱 김희선 주연의 안녕 내사랑 이라는 드라마때문에 계속 인기를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제가 이 노래를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니까, 그 때 다시 재조명을 받아서 그렇지 않을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박남정 노래는 댄스 음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들어도 너무 좋네요. 다른 가수들이 편곡해서 다시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네요.


■ 플라워 안녕 내사랑 - Immortal Song 2 Flower



플라워는 락발라드 그룹인데요. 댄스 곡을 어떻게 부를까 기대 됩니다. 플라워 메인 보컬인 고유진은 정말 멋진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파리넬리 카스트라토 음색을 따라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이 귀가 좋다고들 하는데요. 그러한 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대 모사 하나는 엄청 잘하죠. 요즘 예능에서는 잘 안하는 것으로 보아 개발을 안하는 것 같네요. 불후2 전설의 노래 안녕 내사랑을 부릅니다.


카스트라토 

남성가수가 오페라 무대에 나와 여성 같은 고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놀라서 입을 딱 벌리거나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관객이 적지 않습니다. 카운터테너(countertenor) 가수의 노래를 처음 들어보는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거나 몹시 언짢다는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드레아스 숄, 데이비드 대니얼스, 브라이언 아사와, 메라 요시카즈, 필립 자루스키, 첸치치 등 대중음악 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세계적인 카운터테너들 덕분에 이런 목소리에 대한 이해도가 점차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티없이 맑고 높은 미성(美聲)은 천사의 목소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중세 교회음악에서 크게 사랑 받았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영국에서는 이런 중세의 전통을 계승해 세속가요를 부를 때도 고음의 미성(남성 알토)을 선호했지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소화하는 데는 중후한 목소리보다 고음의 미성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였답니다.

[출처] 네이버케스트 ( 이용숙 / 음악평론가 )


■ 고유진 걸음이 느린 아이



플라워는 락발라드를 하는 그룹인데요. 플라워로 활동을 하다가 돌연 해체를 하고, 고유진은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합니다. 그 때 나온 노래가 걸음이 느린 아이 라는 노래인데요. 그 때 당시는 고유진이 앨범을 내면, 많은 관심을 받은 시기 였기 때문에 이 노래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명세 때문에 노래가 인기가 있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노래도 좋았고, 유명세로 인해 노래가 인기가 있었죠. 다음에 가사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 명불허전 플라워



명불허전 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네요. 고유진은 나이가 들어도 그 파워만은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더 정교해지고, 음정이 더 정확해진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경험이라는 무기겠죠? 고유진은 자신이 낼 수 있는 음역에서 최대한 감정처리 및 음정처리를 잘해서, 노래가 더욱 더 편하고 듣기 좋네요.


■ 관객과의 호흡을 하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중에 가장 안좋은 유형이 자신의 노래에 취해서 자기 혼자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무대에서 너무 심취한 나머지 관객들의 분위기, 열정은 무시한체 자신만의 감정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가수로서 아닌 것 같네요. 요즘 트렌드는 노래 실력이 뛰어난 가수도 좋아하지만, 관객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가수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것만이 소통이 아니라 관객들과의 감정 공감 또한 소통이라고 할 수 있죠.


■ 폭풍처럼 휘몰아친 플라워 안녕 내사랑



고유진은 1976년 생으로 올해 나이가 38살이 되는데요. 연예인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자기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그 정도까지의 외모로는 보이지 않네요. 저도 빨리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외모 관리를 좀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플라워가 해체되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잘 이어져 왔다면, 소속사 문제, 여러가지 문제만 없었더라도 지금보다는 더욱 더 인기가 많았을 것이고, 활발한 활동을 했을 건데요.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플라워 또한 화제의 중심이 핫젝갓알지에게 패배의 순간을 맛보았네요.


■ 대기실에서의 박현빈



박현빈은 대기실에서 MC 라고는 하지만, 말도 많이 없고 ( 편집이 무쟈게 되었겠지만 ) 그냥 리액션만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은지원이 플라워 고유진의 발성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말을 함으로서 말이 틔였네요. ^^ 하지만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고유진과 비슷한 감은 있긴 한데요. 박현빈도 성악을 전공한 실력자라서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근데 생 목소리로 들으니, 시끄럽기도 하지만, 실제로 듣고 싶네요. ^^


이상, 플라워 고유진 안녕 내사랑 무대를 본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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