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2 김재희 사랑할수록 - 천재적인 부활 보컬 고 김재기 곡을 동생이 부르다
부활의 보컬이었던 김재기... 불의의 교통사고로 녹음을 마친채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 곡을 동생인 김재희가 불러서 더욱 더 화재가 되었습니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김재기를 천재적인 보컬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사랑할수록은 현재까지 명곡으로 노래방에서 많이 불리우고 있습니다.
■ 부활 김재희
십년 전쯤에 김태원이 사랑할수록을 부른 김재기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김재기가 한번의 녹음을 마친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이 곡을 그냥 사장시키려고 했다는군요. 하지만, 너무나 아까운 곡이고 좋은 곡이라서 또 다른 보컬을 찾아서 시도를 해봤지만, 김태원의 마음에 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동생이었는데요. 가족이라서 그런지 음색도 비슷하고, 느낌도 너무 좋아서 김재희를 부활의 보컬로 영입을 하게 된 것이죠. 가요톱텐에서 김재희가 1위의 영광을 형에게 돌리는 영상을 어릴 때 본 적이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서도 뭔가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김재희 사랑할수록
사랑할수록은 20년전에 김재희가 불렀던 곡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나이를 들면서 피부가 늙어감에 따라 나이를 판가름하는데요. 피부보다 나이에 민감한 곳이 바로 성대라고 하더군요. 계속된 훈련이나 연습을 하더라도 나이를 무시 못하는 것이 가수의 인생인데요. 그리고 고음을 주로 내야 하는 락 보컬에게 나이는 정말 넘지못하는 벽이죠. 김재희가 불후의 명곡 특집을 나오기 위해 망설였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감성이 묻어나는 사랑할수록
사랑할수록은 락 발라드로서 감성적인 김태원 스타일을 보여주는 명곡입니다. 김태원은 악보를 잘 보지도 못하고, 작성할수도 없다고 들었는데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TV 에서 방영한 것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노래를 연습장에 기록하거나 녹음을 해서 작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지금은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이러한 김태원이 이렇게 명곡을 작사, 작곡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라운데요. 이렇게 감성적인 곡을 20년이 지난 지금 김재희가 부르고 있습니다. 시원 시원한 고음은 들을 수 없었지만, 감성만은 더욱 더 풍부해진 느낌입니다.
■ 형을 사랑하는 동생
김재희는 형을 항상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생각지도 못하게 형의 영향으로 가수로 데뷔를 해서 많은 인기를 누렸으니 말이죠. 형의 사고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었죠. 그리고 사랑할수록 이라는 명곡을 불러서, 형이 누려야 영광을 지금 누리고 있으니 말이죠. 지금 김재희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김재기가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좋은 곡들을 더욱 더 불러줬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무튼 형제간의 우애를 다시한번 더 생각하면서, 감성에 젖어든 시간이었네요.
이상, 커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