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 이별의 부산 정거장 - 행사 러브콜 대세남, 스윙 편곡으로 흥겹게... ( 에이텐션, 일레븐 출연?! )

요즘 가요 프로에서 가장 핫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는 바로 문명진 입니다. 대학교 때 부터 많이 좋아했던 가수였지만, 홍보 부족인가요 아님 자신의 운이 없었던 것일까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마이너에서 실력만 인정받았던 문명진이 2013년 재조명을 받으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콘서트도 하면서, 행사 콜도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 문명진 이별의 부산 정거장

이별의 부산 정거장은 6.25 전쟁 중에 서울 수복 후 부산에서의 피난살이를 마치고 서울행 환도 열차를 기다리며 부산역에서 이별하는 순간을 애절하게 묘사한 노래인데요. 이러한 슬픔 가사가 담긴 노래를 슬픈 노래를 더 이상 부르지 않겠다던 문명진이 어떻게 표현할까요? 예전에는 신나는 노래는 잘 어울리지 않았던 대세이지만, 지금은 어떠한 노래도 잘 어울리네요. ㅎㅎㅎ

■ 알앤비의 느낌스럽게

문명진하면 바로 알앤비인데요. 정석 플레이를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트로트도 알앤비스럽게 부르네요. 하지만, 이 노래가 바로 스윙이라는 장르로 편곡을 했다고 합니다. 제 귀에는 그냥 알앤비처럼 들리는데 말이죠. 아마 기교나 감성은 그대로 담아 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특별출연 에이텐션, 일레븐

이 대목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이텐션, 일레븐이 특별출연을 했다고 자막이 나왔는데요. 기다리는 에이텐션, 일레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댄서들 틈에 있는 것일까요? 연주하는 세션팀에 속해 있는 것일까요? 제가 알기로는 일레븐은 랩퍼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

■ 스윙 리듬의 편곡

힙합이 아닌 스윙 리듬에 편곡을 해서 그런지 알앤비 보다는 흥겨운 느낌이 있네요. 스윙을 처음 해보는 것 같았는데, 너무나 잘하는 문명진을 보니 다른 장르를 계속 시켜도 모든 것을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트로트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정말 잘하는 것을 확인 했는데 말이죠. ^^

■ 스윙에서 알앨비 스타일로...

역시 스윙이다 힙합이다 댄스다 하지만, 문명진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장르는 바로 알앤비이죠. 이별의 부산 정거장 편곡은 왔다 갔다 하는 편곡이 조금 매력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423점의 바다에게는 무리일 듯 싶습니다. 결과는 바다가 최종우승을 하면서 종료가 되었지만, 실험정신을 계속 하는 문명진... 멋지네요. ^^

■ 가사 실수 안해서 좋다는 문명진

승리와는 상관없이 자기 만족을 한다면 너무나 좋은 무대일까요? 하지만, 무대를 잘했고, 평소에 컴플렉스 였던 가사 실수까지 안했던 문명진... 너무나도 좋아하는데요. 다른 것보다 너무 욕심이 없어 보이는 것이 좋아 보일 수도, 안 좋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농촌 알앤비 대부인 문명진이 사랑스럽습니다. 

이상, 커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