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근 맨발의 청춘 - 슈퍼스타 K 젬버 소년, MIB 리더 5Zic(오직) 출연으로 자신감을 더하다

불후의 명곡 2 ( 불후 2 ) 에 처음 나온 가수는 바로 슈퍼스타 K 초창기 출신인 조문근입니다. 슈퍼스타 K 시즌 1 시절에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서인국이 1등을 했고, 조문근이 2등을 했었는데요. 그 당시 서인국은 얼굴로 인한 인기로 1등을 먹었다는 소리가 많았었는데요. 조문근과 실력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고, 젬버도 치는 조문근의 실력이 더욱 더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죠. 자~ 그러면 공중파 불후의 명곡 2 에 나와서 어떠한 실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 조문근 맨발의 청춘

맨발의 청춘은 최희준이 댄스가 아닌 트로트 형식으로 부른 노래였지만, 벅스, 캔 등 많은 가수들이 댄스곡으로 리메이크해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곡입니다. 이러한 곡을 흥겨운 것과는 동떨어진 외모로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리듬을 타면서 부르는 조문근

노래를 듣자마자 불후 2 에서 부를 노래라고 생각을 했다는 조문근... 노래를 하자 마자 악기 소리, 리듬에 몸을 맡기면서 같이 박자를 타는 모습이 조금은 흥겹지 못한 감이 있긴 하지만, 첫 출연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속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 오디션 때와는 다른 안정된 목소리

조문근이 오디션 프로에 나와서 노래를 불렀을 때는 아마추어 입장에서 불렀기 때문에 프로가 아니 조문근의 실력에 사람들은 열광을 했죠. 하지만, 이제 프로가 된 조문근의 무대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흥겹게 부르려고 하지만, 관객들은 그리 흥겹지만은 않은 표정이 다 보이네요. 홍대에서 라이브 실력을 많이 쌓았다고 하는데, 무대 매너 수업을 좀 받아야 할 것 같네요. 

■ MIB 리더 5Zic 오직

5Zic은 M.I.B 리더로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조문근 무대에 특별출연을 통해서 응원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나서 오직의 랩이 더욱 더 메인 같은 느낌은 왜 그럴까요? 아무튼 외모도 외모지만, 무대 매너, 랩 실력까지 상당히 노력한 흔적들이 들리네요.

■ 살아있네~ 젬버

슈퍼스타 K 시즌1에서도 조문근 하면, 젬버가 떠오를 정도로 아주 신선한 충격을 줬었는데요. 자신의 특기인 젬버를 더욱 더 발전시켜서 무대에 잘 적용하고 있네요. 노래를 부르는 조문근 보다 젬버를 잘 치는 조문근으로 기억될 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 관객과 소통하려는 조문근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타이밍이 왔습니다. 조문근이 조심스럽게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네요.

"여러분 소리 한번 질러주세요!"

이 큰 소리 한번으로 관객들은 함성을 질렀고, 그에 힘을 얻은 조문근은 마지막 힘을 모두 쏟아내네요. 임태경 뒤의 무대라서 그런지 조금은 해탈한 듯 한 모습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네요. 하지만, 첫 출연치고는 오디션 출신 가수다운 라이브 무대를 보여줘서 다음이 기대되는 조문근입니다.

이상, 커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