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찬 박원 - 원모어찬스 그대와 영원히 - 유재하 노래 결정판, 담담하고 흡입력 있는 무대

정지찬 박원 - 원모어찬스 그대와 영원히 - 유재하 노래 결정판, 담담하고 흡입력 있는 무대

유재하는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노래와 감성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데요. 1989년부터 이어져내려오고 있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로 그 정신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23회까지 대회가 열렸었구요. 오늘 원모어찬스의 박원은 19회 대상을 수상한 사람으로 8회 대상을 수상한 정지찬 음악감독이 적극적으로 섭외를 해서 원모어찬스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 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1989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시작된 이후로 대상을 수상한 사람들은 인지도 있는 가수로서 성장을 했는데요. 1회 조규찬, 4회 유희열, 6회 방시혁, 7회 김연우, 8회 정지찬, 16회 스윗소로우, 19회 박원 까지 많은 가수들이 유재하를 잊지 않고 그의 노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것 같습니다. 


■ 원모어찬스 그대와 영원히



음악감독 정지찬에게는 그대와 영원히 라는 노래가 정말 뜻깊은 노래가 될 것 같습니다. 8회 대상 수상을 한 이후로 가수보다는 나는 가수다 음악감독으로서 더욱 더 인지도가 높아졌는데요. 남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감독이 아닌 자신의 무대를 기획하고, 만든 이 무대가 얼마나 값진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 흡입력 있는 무대



정지찬이 잔잔한 감성을 가지고 노래를 했다면, 박원은 그러한 노래를 받아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부르네요. 그야 말로 흡입력 있는 무대를 우리들에게 보여주는데요. 불후의 명곡 첫 출연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던 박원... 대단합니다. 


■ 박원 노래 스타일



제가 생각하는 박원은 발성이 틔여진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목소리가 과연 감성을 표현하는데 얼만큼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김연우 또한 시원시원한 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박원은 자신만의 감성을 컨트롤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터질듯하지만 터지지 않는 소리



목소리는 좋은 것은 인정합니다. 발성 또한 좋은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몸은 소리를 터트리려고 애를 쓰지만, 제스쳐에 비해서 소리는 항상 같은 세기로만 나오지, 터트리는 한방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파워가 아직 한계가 있다는 느낌이네요. 하동균 다음 무대라서 그 느낌이 더 들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유재하 경연대회 대상 출신 선배로 김연우가 있듯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좀 더 다음었으면 좋겠네요.


■ 유재하가 살아있었다면



유재하라는 인물을 잘 몰랐지만, 오늘 불후의 명곡 프로를 보고 어느 정도 관심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래가 좋은 것은 알았지만, 유재하라는 사람을 이렇게 많이 공부해본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유재하 1집은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간 노래라고 하는데요. 그 당시 이해되지 못했던 스타일이지만, 지금에서야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해주는 노래... 만약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대중 음악계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이상, 원모어찬스 그대와 영원히 무대를 본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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