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균 그대 내 품에 - 불후의 명곡 2 최종 우승 - 절제된 감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무대 ( 길구봉구 특별출연 )

하동균 그대 내 품에 - 불후의 명곡 2 최종 우승 - 절제된 감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무대 ( 길구봉구 특별출연 )

하동균... 남자라면 이 가수처럼 노래 부르고 싶다... 라는 생각 많이 했을 겁니다. 대학시절 완전 두꺼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던 원티드 메인 보컬 하동균... 정말 대학시절에 꿈만 같았던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하동균은 방송에 모습을 조금씩 보이지 않다가 최근에는 거의 음반 발표도 하지 않고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요. 들국화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뒤 화제가 되고, 오늘도 이렇게 존경하는 뮤지션 유재하 특집에 출연하게 되여 멋진 무대를 보여주려 합니다. 


■ 존경하는 뮤지션 故 유재하



하동균 뿐만 아니라 많은 가수들이 유재하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아름답고도 슬픈 음성 및 노랫말로 진심을 노래로 표현하며, 그 감성을 모든 이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났던 유재하... 요절만 하지 않았다면 가요계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 하동균 한명이 아니다 



이번이 2번째 무대이지만, 혼자만 노래하는 하동균의 모습만 보다가 무대위에 4명이 준비하자, 대기실 사람들도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동균씨가 혼자가 아니네요."


■ 절제하는 하동균



도입부부터 기타와 하동균 목소리로만 무대를 꽉 채우는데요. 비우게 되면, 비로서 채워진다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날 정도로 소박한 기타 선율에 하동균의 절제된 음성이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오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지는지 모르겠네요. 


■ 특별출연 길구봉구



하동균을 도와주시는 기타리스트는 고태영으로 처음 본 분이지만, 무대에서 많은 경험이 있으시겠죠? 정말 잘 치시더라구요. 기타를 칠 때 감성적인 전달 능력까지 있으시네요. 그리고 코러스는 길구봉구 라는 듣도 보도 못한 가수들이 나와서 하는데요. 처음에는 투빅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한분이 살이 좀 있으시네요. ㅎㅎㅎ 하동균 목소리에서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화음을 이룰정도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네요. 


■ 판정단의 상상을 도와주는 무대



하동균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여러분의 상상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노래를 해보겠노라고 말을 하였는데요. 하동균은 유재하 감성을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평소 내지르는 스타일과는 다르게 차분히 한음 한음 집어가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웬지 감성적이게 되네요. 


"아~ 노래방 가고 싶어 ㅎㅎㅎ"


■ 4명의 팀워크가 돋보였던 무대



일단 하동균은 보컬로서 메인이었습니다. 그 메인 보컬을 빛나게 해주기 위해 기타리스트와 코러스가 필요한 것이겠죠. 경연 프로그램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 중에 하나인 그대 내품에 라는 노래를 부르긴 정말 부담이 되었기에 더욱 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튀지 않게 메인을 살려주는 능력은 뛰어난 가창력보다 연습량이 많아야 할테죠. 


■ 감성 충만했던 무대



하동균의 예전 노래를 들어보자면 "그녀를 사랑해줘요" 라는 노래가 너무 생각나는데요. 다른 남자에게 전 여자친구를 부탁한다는 내용인데, 정말 애절한 목소리로 흐느끼면서 부르는 하동균의 특색을 잘 표현했던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바이브 윤민수가 그렇듯이 감정 과잉의 느낌을 받았지만, 오늘의 무대는 유재하 감성을 때문인지 절제를 많이한 느낌이 났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보이스를 가진 하동균...


"멋져부러... 멋져부러..."


■ 대세 잡는 하동균



들국화편에 나와서 대세인 JK 김동욱을 상대로 1승을 거뒀던 하동균... 이번에는 JK 김동욱도 꺽지 못했던 문명진을 하동균이 1승을 따내네요. 그리고 원모어찬스 까지도 물리치고 문명진과 딱 1표차이인 399점으로 최종우승을 하게 됩니다. 6년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 하동균... 지금처럼 계속 우리에게 좋은 노래 들려주었으면 좋겠네요. 2번 출연만에 우승... 축하드립니다. ^^


이상, 하동균 그대 내 품에 무대를 본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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