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 여름이야기 - 불후 2 남자 대세 - 어두운 그림자 벗어던지고 경쾌한 노래로 중년을 춤추게 하다 ( 김우주, 일레븐 특별출연 )

문명진 여름이야기 - 불후 2 남자 대세 - 어두운 그림자 벗어던지고 경쾌한 노래로 중년을 춤추게 하다 ( 김우주, 일레븐 특별출연 )

시원한 여름이 되길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여름일 것입니다. 과연 불후의 명곡 2 문명진은 DJ DOC 의 여름이야기를 부르면서, 시원한 여름을 보여줄까요? 아니면 따뜻한 여름을 보여줄까요? ^^

 

■ DJ DOC 여름이야기

 

 

DJ DOC의 여름이야기는 1996년 8월 KBS 의 간판 프로 가요톱텐에서 3주동안 1위를 하면서, 화려한 인기를 누렸는데요. 그 당시 가요톱10의 인기를 따라 올 프로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죠. 나름 장수했던 프로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5주인가? 그 정도 1위를 하면, 순위에서 제외되는 방식으로 운영했던 것 같습니다. 가요톱10 ...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정말 그 당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ㅎ

 

■ 문명진 여름이야기

 

 

문명진 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알앤비 정석, 알앤비 교본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가수가 되어 버렸는데요. 알앤비라는 장르에 특화된 가수이기 때문에 소울이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뛰어난 편인데요. 그러기 때문에 빠른 노래보다는 슬픈 감성을 표현하는 노래가 더 잘 어울리죠. 하지만, 조금은 색다르게 여름이야기라는 템포 있는 노래를 부릅니다. DJ DOC 가 그러한 노래 위주로 곡을 냈기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 김우주, 일레븐 특별출연

 

 

문명진의 무대는 혼자 서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속사 가수들을 많이 무대에 세우는데요. 아마 소속사의 전략이기도 하겠지만, 늦게 포텐이 터진 문명진이 이러한 후배 가수들을 조금 이라도 무대에 세우랴는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요? 김우주, 일레븐 이라는 보도 듣지도 못한 래퍼들이 등장해서 무대를 꾸며주는데요. 밝지 않은 문명진을 대신해서 랩으로 한껏 즐겁게 만들어주네요.

 

■ 밝은 소울 문명진

 

 

문명진은 오늘 무대에서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변신은 아니지만, 옷을 밝게 입고, 모자의 창을 올렸다는 사실이 문명진의 밝게 부르고자 하는 의지를 대변했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의 호응 조차 쑥스러워서 하지 못하는 문명진이므로 이러한 시도 조차 반겨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다음부터 조금 더 밝은 무대를 꾸며줄 수 있을테니까요...ㅎㅎㅎ

 

■ 밝은 에너지를 가진 남자

 

 

문명진은 무조건 슬픈 소울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요. 의외로 밝은 소울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발라드, 트로트, 힙합도 잘하는 소울 알앤비 문명진은 밝은 에너지도 알앤비로 표현하는 정말 실력있는 가수인데요. 지금까지 왜 이렇게 인지도가 없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역시 우리 나라는 실력보다는 마케팅이라는 것을 문명진을 통해서 알 수 있겠네요.

 

■ 다음에는 모자를 벗고...

 

 

문명진 이젠 슬픈 그림자를 벗어내고, 밝은 에너지로 무장해서 무대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소울적 느낌을 간직하기 위해서 너무 방방 뜨지는 말구요. 다음부터는 모자를 벗고 우리 곁에 나타나줬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한 도전인가요? ^^

 

■ 문명진 목소리는 중년도 춤추게 한다

 

 

문명진의 밝은 소울은 어린 친구들이 하는 힙합과는 조금 다른 템포로 노래를 하고, 목소리 자체가 악기이기 때문에 의지만 가지고 노래 부른다면 멋진 무대가 되겠죠. 힐링이 되는 문명진의 목소리를 들은 중년들은 무대 뒤로 나가서 춤을 출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명진 목소리가 가진 힘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이상, 커머였습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