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TV 's Story/불후의 명곡

바다 사의 찬미 - 최초 여성 성악가 소프라노 윤심덕, 김우진 러브스토리 반전

커머 2013. 8. 31. 07:30

원래 불후의 명곡2 의 대세라고 하면, 문명진, 바다를 꼽을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바다는 최근 댄스를 추면서도 완벽한 노래를 구사하는 비슷 비슷한 패턴으로 놀라움을 주고 있지만, 뭔가 빵 터트리는 무언가가 없어서 계속 우승을 놓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1승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 바다 사의 찬미



대한민국 최초 여성 성악가 소프라노 윤심덕이 유부남이었던 연인 극작가 김우진과 투신 직전 녹음한 곡으로 1926년 사의 찬미 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요. 삶의 허무를 말하는 듯한 가사와 윤심덕의 애절한 목소리는 마지막 유언처럼 들렸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저항해 현해탄에 빠진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면서, 당시 경이롭게 10만장이 팔린 전설적인 곡이죠. 이러한 사연을 가져서 그런지 바다는 이전과는 다르게 진지한 자세로 무대를 임하게 되네요. 


■ 너무나 처량한 노래



바다는 요즘들어 경쾌한 노래를 불렀는데요. 이번에는 특이하게 사의 찬미라는 노래를 불렀는데요. 노래에 대한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게 하기 위해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모두 신경써서 노력한 것이 너무나 눈에 보이네요. 노래 또한 무조건 고음을 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감성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너무나 가슴에 전해집니다. 


■ 눈물로 전달된 무대



실제 이룰 수 없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처럼 생의 마지막을 노래하는 바다처럼... 너무나 처량하게 노래를 부르는데요. 가수는 노래 제목처럼 인생이 흘러 간다고 하는데요. 바다는 이 노래를 불렀지만, 정식 앨범을 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발 노래 제목과는 반대로 인생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결국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를 좋아하나봅니다. 이정에게 승리를 빼앗기게 되네요. 


이상, 커머였습니다.